설치된 플러그인들의 업데이트가 있어 평소와 같이 업데이트를 했다가

충돌이 생겨 오랜만에 사이트가 날아갔다.

사이트에 접속을 하게 되면 ‘이 사이트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운영중인 사이트가 먹통이 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워드프레스로 제작한 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면 한번쯤은 겪게 되므로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로.

일단 AWS 의 자동 스냅샷을 활성화 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Updraft Backup 플러그인의 백업 파일로 복구를 하려고 했으나

admin 페이지 자체가 진입이 되지 않았다. 때문에 Updraft Backup 파일로 복구가 불가함.

백업 파일은 패스하고 파일질라 SFTP 에 들어가 설치해뒀던 플러그인을 삭제하기로 했다.

내 경험상 이 방법이 제일 확실하다.

하지만, 인증 실패와 함께 SFTP 에서도 ‘치명적 오류 : 서버에 연결하지 못함‘ 이라는 문구와 함께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SFTP 로그인 Key 파일 또는 로그인 방식의 문제인가 싶어 체크해봤지만 다른 사이트 ID로는 쉽게 로그인이 되었다.

때문에 플러그인 업데이트로 인한 충돌 때문에 사이트는 물론이고 SFTP 의 진입조차 되지 않는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함

추가로 파일질라 뿐 아니라 ForkLift, Transmit 등의 FTP 프로그램으로도 테스트를 해봤지만

로그인 오류는 그대로 였다.

암튼 보통의 경우 카페24의 7일 자동 백업 시스템이나 AWS 의 자동 스냅샷 등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나의 경우 이 백업 파일이 없었기 때문에 위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음.

때문에 머릿속으로만 대충 알고 있었지 실제로 해보지 않았던 SSH 터미널로 진입해 문제를 해결해 보기로 함.

AWS 라이트세일 인스턴스의 SSH로 진입. (라이트 세일이 아닐 경우 Putty를 통해 진입)

ls -al [설치된 폴더 보기] 로 현재 인스턴스에 설치된 상위 폴더를 검색 후

워드프레스와 함께 설치된 플러그인의 경로로 진입한다.

AWS 라이트세일의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의 설치 경로는 /opt/bitnami/apps/wordpress/htdocs/wp-content/plugins 이다.

따라서 cd 한칸 띄고 [폴더이름 입력] enter 등으로 해당 경로까지 이동한다.

ex : ls -al 로 폴더 검색 후 cd /opt 입력. 다시 cd bitnami 입력, 다시 cd apps 입력 순으로 wp-content 내 plugins 까지 진입한다.

만약 상위 폴더로 다시 이동하려면 cd 한칸 띄고 .. 을 입력한다. [cd ..]

자, 이렇게 plugins 폴더까지 진입 후 ls -al 로 검색을 하게 되면

내 워드프레스에 설치된 모든 플러그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황까지 집중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 사단을 만든 충돌난 플러그인들이 기억나지 않아

윗줄부터 하나씩 삭제해가면서 사이트 충돌이 풀리는걸 확인하기로 했다.

삭제의 경우 디렉토리까지 모두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우커머스 플러그인을 삭제하려면 rm -r woocommerce 라고 입력하면 된다.

순차적으로 rm -r [플러그인 명] 을 입력하면서 설치된 플러그인들을 삭제해 가는데

아.. 이 새끼 (충돌한 플러그인) 는 거의 마지막 이었나 보다.

끝에 가서야 충돌이 풀리고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Admin 페이지로의 진입이 가능해졌다.

테마와 함께 사이트의 디자인을 책임져주는 Elementor 등의 플러그인이 모두 삭제 되었기 때문에

깡통 페이지가 보여지는걸 확인할 수 있다.

Admin에 진입 후 [플러그인] 항목으로 이동해보면 저렇게 삭제된 플러그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단순히 설치파일만 삭제되었기 때문에 플러그인 마켓에서 동일한 플러그인을 재설치 후 활성화하게 되면

기존의 세팅된 항목이라던지 입력된 정보들 모두 그대로 복구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여하튼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오류를 해결했음에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고

플러그인을 통한 백업과 복원이 100% 확실한 복구 방법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때문에 AWS 내 운영중인 인스턴스들의 자동 백업 (스냅샷)을 추가로 설정하면서

2차 백업으로 든든함을 챙기기로 했다.

AWS 라이트세일의 스냅샷 비용은 GB당 월 0.05 달러이며,

환산하면 대략 1GB당 부가세 별도로 60원 정도의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다.

백업파일은 카페24와 같이 일별로 총 7개가 저장되며

원하는 백업일자를 선택해 복원하는 방식이다.

더 자세한 요금제등은 여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